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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요법(Aversion Therapy)을 활용한 행동치료

kkang1009 2021. 11. 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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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요법(Aversion Therapy) 활용한 행동치료

1. 혐오요법(Aversion Therapy)이란?

  혐오요법이란 파블로프의 고전적 조건화 이론을 기반으로 합니다. 고전적 조건화란 특정 자극을 주었을 때 특정행동을 하도록 조건화를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혐오요법은 혐오조건과 행동을 연결시켜 행동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알코올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술을 마셨을 때 가벼운 전기충격을 주어 전기충격과 행동을 연결시키는 것 입니다. 전기충격이란 불쾌한 자극이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입니다.

2. 혐오요법(Aversion Therapy)의 활용

  혐오요법은 고치고 싶은 나쁜 습관을 개선시키기 위해 활용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흡연이나 도박, 알코올중독, 폭력 등의 행동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곤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사례에서 혐오요법을 어떻게 적용했을까요? 알코올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혐오요법에 대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알코올 중독환자를 대상으로 구토 유발제를 투여하고 이로 인해 메쓰꺼움을 느끼게 되고, 이때 알코올냄새가 나는 음료를 마시면 대부분은 구토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여 알코올을 섭취하면 구토한다는 것을 체득하게 되어 알코올 섭취하는 행동을 줄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혐오요법(Aversion Therapy)의 윤리적 문제

  혐오자극을 주어 행동을 치료한다는 것은 의도적으로 불쾌한 자극을 준다는 점에서 윤리적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불쾌한 자극이 환자에게 고통을 주는 것일 때 비윤리적 입니다. 또한 혐오자극이 정말 행동을 치료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남습니다. 치료받을 당시에는 혐오적 자극이 문제행동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치료가 끝난 후 가정이나 지역사회로 복귀했을 때 혐오자극을 줄 사람이 없어져도 그 효과가 지속될까요? 혐오자극이 사라지면 문제행동도 다시 발생할 확률 또한 높았습니다.

4.혐오요법(Aversion Therapy)을 소재로 다룬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A Clockwork Orange, 1971)

  1971년에 제작 된 영국영화로 혐오요법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절도, 폭행, 살인 등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소년이 경찰에 잡혀 감옥에 수감되게 됩니다. 수감자 중 약물, 충격요법으로 범죄에 대한 혐오를 일으키는 루비코드 갱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교화교육을 받으면 형을 감면 시켜주고 빨리 출소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소년이 감형받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내용입니다. 과연 소년은 범죄행동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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